100105 방 풍경 & 잡담


1. 피규어 방 풍경

벽 구석에 걸려 있던 나비 표본이 이번에 방 리모델링(?)을 하면서 아래로 끌려내려 왔습니다. [나비 표본!] 하면 [흑사접 살인사건!>_<] 이란 반응 밖에 할 줄 모르는 저이지만;; 나름 예뻐서 좋아합니다. 표본 위에 있는 건 제 가챠폰 상자-_-;;를 뒤적뒤적하시더니 어머니가 아깝다시면서 올려놓은 것들. 음;;; 어머니들은 어째서 피규어에 호감을 보이시는 건가요;;; 가끔 잘 모르겠습니다.


어머니께 의외로 반응이 좋았던 가챠폰 2탄. 투명 케이스는 실제 피규어 진열용으로 다○소에서 이천원을 주고 구입한 것입니다 ㅎㅎ 이렇게 만들어 책상 위에 올려놓고 어머님께 오덕 소리 들을까봐 한참 걱정했었는데 의외로 돌아온 반응은 [귀엽다]여서 또 한번 놀랐습니다. 어머님 대체....OTL

"이거 (시리즈) 더 없니?" (엄마) / "..." (있지만 난 에드를 뽑았으니까 더 안 뽑아...)(제 마음의 외침)



[ "기본은 등가교환!" (에드) / "키워도 돼?" (알) ]

귀엽습니다 ㅠㅠ 하지만 표정 구현이 제일 잘 된 건 휴즈라고 생각합니다;;; ("사진 볼래?"의 저 표정;;)


이건 그냥 ㅎㅎ (두마리+두명의 대화는 상상에 맡기겠...)


숨은 캐릭터를 찾아보세요(...)


2. 잡담

치키타 구구 완결편을 읽었습니다. 이런 기분이었어요. 좋은 만화지만 왠지 마음에 큰 상처가 생겼습니다. 나름 해피 엔딩임에도 그게 꼭 따뜻하게만 느껴지지는 않더라고요. 거의 끝 쯤 가서는 펑펑 울면서 읽었고 다 읽고 난 다음에도 펑펑 울었습니다.



스브스 가요○전 남그룹컷. 가○대전 자체엔 크게 관심이 없었는데 남녀그룹 체인지 무대가 있다고 해서 유튭에서 찾아봤습니다. 사인에선 권이가 좋고(직캠 내놔!!) 뮤직에선 키범이가 좋고(기범이 맞지?ㅎㅎ) 미스터에선 닉쿤이 좋습니다 ㅠㅠ 그 후의 무대는 기억에서 지워버립시다.(...) 보핍이 아무리 좋다 해도 고양이 귀 달고 춤추는 닉쿤은 못 봐, 안 봐....O<-< 아무 거나 갖다붙이면 모에할 줄 알아요?! 피디님 ㅠㅠㅠㅠ(물론 티아라 본방 무대는 무지 좋아합니닭;;;; 거부할 수 없어요ㅠㅠㅠ)

권이는 깝치지만 않으면 더 섹쉬할 텐데 왜 중요한 순간에 더 요란을 떨어서....ㅎㅎㅎ 사인에서 가인이의 그 안무 부분, 참 좋아해서 권이가 좀 더 진지하게 해줬으면 싶었거든요. 뭐 그래도 제일 안무가 딱 떨어지는 게 흥에 겨워서 추는 게 보인다는.() 아니 권이 댄스 스타일이 원래 그런 건지도 모르지만;;; 찬성이가..... 제아 언니 부분이구나 ㅠㅠㅠㅠ 몸은 뻣뻣한데(ㅋㅋㅋ) 표정이 노래 가사랑 목소리랑 잘 어울려서 좋았습니다 ㅠㅠ 찬성아, 너도 이쪽 세계로 오지 않으련?;;(그 세계가 어디인지는... 나도 모른단다;;) 준호는........... 나르샤랑 눈매가 닮았구나 O<-< (읅걁;;;;;;;;;;;;)

여담으로 브아걸에선 제아 언니, 소시에선 수영이, 카라에선 박규리, 더블에선 정민이(응?)가 제일 좋다고 그랬더니 친구들에게 부인할 수 없는 아줌마 얼굴 취향이라고 지적 받았습니다 ;ㅁ;


&.(그리고 남은 말들)
요새 닉쿤이 좋은데... 이게 모에이되 모에는 아니고 그냥 바라만 봐도 좋은 그런 기분? ㅎㅎㅎ 이상적인 남자애 같은 거라서 좋습니다. 인간성이 보이지 않아서 좋다고 하면 본인에겐 좀 미안한 이야기일지도 모르지만요.

졸리네요. 약간 헛헛하지만 또 어떤 좋은 일이 생....길까요? ㅎㅎ
모두 평안히 주무시길 바랍니다.



by 이펠 | 2010/01/05 23:45 | 일상 [청소와 화분]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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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무실에서 잠깐 끄적끄적.
부활 콘서트 후기도 써야 하고~ 이승환 콘서트 후기도 써야 하고~ 셜록 홈즈 감상도 적어야 하지만~
어쩐지 기운이 없어서 집에 돌아오면 새로 배치한 방 침대에 누워 쿨쿨 잠만 잤습니다.

크리스마스 연휴 재미있게 보냈고, 여기저기 다녀오기도 했어요 : ) 그러는 와중에도 요상한 일들과 오묘한 생각들이 끊임없이 마음을 스쳐갔지만 결국엔 시간이 또 지나면 스르륵 모래 아래로 스며들 일일 것 같습니다.

좀 더 현명해지고 마음도 평안해지면 좋을 텐데 이 질풍노도와 같은 만년 사춘기 마인드는 대체 언제쯤 사라질런지 ㅋㅋㅋ 그냥... 참 이루기 어려운 일 같습니다. 그리고 한편으로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어리석은 자신에도 불구하고 뭔가 스스로가 스스로임이, 살아간다는 사실 자체가 선득하게 마음에 다가올 때도 있고요. 그런 때가 좋아요. 속으로 둥그렇게 파고드는 고독함조차 (스스로 자초한 것이지만) 어느 순간엔 시원하게 느껴지곤 합니다.

요샌 밤 산책을 읽고 있고(P님의 포스팅을 읽고 질렀u///u*) 나를 버리지 마와 달콤한 내세와 연인과 치키타 구구와 푸른 꽃을 살 예정이고(쿨럭) 셜록 홈즈를 한번 더 보고 싶습니다. 파,파란 체크무늬 컨버스도 사고 싶...

다사다난한 한 해였습니다. 많은 사람들을 좋아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작 제가 뭔가 결과물을 내놓지는 못 했지만 ㅋㅋ 그 사람들이, 그 사람들을 둘러싼 사람들이 계속 행복하기를 바랍니다.

올 한 해 감사했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by 이펠 | 2009/12/31 13:00 | 일상 [청소와 화분] | 트랙백 | 덧글(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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